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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소개 및 줄거리, 감상평, 흥행평가

by 소나무꿀꿀 2024. 4. 12.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소개 및 줄거리

두번째 시리즈로 인해 더욱 잘 알려진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판타지 모험영화로 에릭 브레빅 감독이 연출하였고,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2008년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첫번째로 등장했던 시리즈로 화산 아래 숨겨져있던 엄청난 세계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내용이 전반적인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이라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랜든 프레이저 배우가 주인곤 트레버를 연기하였고, 두번째 시리즈에서도 등장한 조쉬 허처슨 역시 메인 캐릭터인 숀 앤더슨을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탐험을 함께하는 또 한명의 메인 캐릭터 한나는 애니타 브리엠이라는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지금부터 이들의 엄청난 모험을 함께 떠나볼까요? 우선 트레버는 형이 한 명 있었습니다. 형제는 둘다 과학자였고, 형은 10년 전 어떤 모험을 떠났다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트레버는 현재까지 형이 해왔던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었지만 그다지 실적이 좋지 않고, 연구소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곧 연구소에서 자리를 잃게될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형의 아들인 숀이 방학을 맞이해 트레버의 집에 오기로 한 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트레버는 약속을 잊고 있었는데, 당일 아침에 형의 아내가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고 황급히 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숀은 그저 열흘간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삼촌과 지내게 될 열흘간의 방학 모험에 별 기대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그때, 형이 남긴 책에서 그가 연구한 내용과 일치하는 데이터를 발견하였고 동시에 형이 실종되었던 그 지역의 화산 활동 탐지기가 작동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트레버는 숀을 데리고 탐지기가 있는 아이슬란드로 향했습니다. 길도 모르고 그저 지도 한장만 가지고 가다가 책의 저자가 살던 집을 찾아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자는 이미 죽은 뒤였고, 저자의 딸이 그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한나. 등산 가이드였습니다. 한나는 두 사람이 가려는 모험에 자신이 가이드가 되어주겠다고 하며 따라나섰습니다. 마침내 형이 설치했던 탐지기를 찾았고,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복구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탐지기를 들고 있는 트레버를 향해 위협적으로 번개가 쳤습니다. 데이터를 포기할 수 없었던 트레버는 어떻게든 탐지기를 들고 피신하려고 하지만 탐지기 때문에 자꾸만 자신을 향해 치는 번개를 피하다 결국 탐지기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천둥 번개를 피해서 몸을 숨긴 구멍은 옛날에 광산 작업이 이루어지던 곳이었으며, 폐광으로 들어가는 차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타고 안으로 들어가보려던 세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트레일러로 인해 위험하고 스릴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타야했습니다. 가까스로 차를 세워 멈춘 곳에는 엄청난 원석들이 가득했는데, 이는 화산 분화구와 가깝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었으며 숀은 다이아몬드를 가방에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나는 바닥을 손으로 만져보더니 얇고 부서지기 쉬운 백운모로 바닥이 형성되어있으니 당장 행동을 멈추고 조심히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숀은 다이아몬드 수집을 멈추고 삼촌과 한나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수집한 다이아몬드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백운모가 부서지고 결국 세 사람은 바닥으로 끝없이 추락하게 됩니다. 아주 깊고 깊은 바닥으로 추락하게 되는데, 다행이도 바닥 깊은 곳에는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되어있었습니다. 또 다시 목숨을 구하게 된 세사람은 떨어진 그곳에서 멸종된 발광새를 발견하였고, 새들을 따라가다가 지구의 중심에 가까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은 형이 이야기했던 이론과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혹시나 10년전 실종된 맥스가 이곳에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형은 이미 사망한 후였고, 그 흔적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숀은 아버지를 볼 수 있다고 기대했던 것 같으나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한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어 슬퍼했습니다. 트레버와 한나는 숀을 위로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발견을 이뤄냈으나 화산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내부세계 온도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빨리 이곳을 탈출해야만 합니다. 지구 속 바다로 나가기 위해 땟목을 만들고, 운이 좋게도 이상한 식인 물고기도 피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강한 비바람에 휩쓸려 숀이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탈출 전 숀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숀은 얼떨결에 바다는 건넜지만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의 곁에는 발광새 한마리가 함께였습니다. 새를 따라가니 중력을 거스르고 자석처럼 움직이는 공중 징검다리를 만납니다. 어렵게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을 성공했는데, 티라노사우르스 한마리가 숀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한편, 트레버는 한나와 함께 바다를 건너왔고 숀을 찾는 일은 트레버가 다녀오기로 합니다. 한나는 강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에게 당장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숀은 어느 굴 속으로 들어갔는데, 돌 벽 너머로 숀의 비명을 들은 트레버는 벽을 깨고 숀을 구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티라노사우르스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데, 바닥이 백운모로 된 지형을 발견한 트레버는 티라노사우르스를 유인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숀과 함께 강에 도달하고, 한나를 만납니다. 이들은 또 한번 위기에 처하는데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서 배와 함께 화산구 쪽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공룡의 머리뼈를 배처럼 사용했는데, 이 뼈가 벽면에 끼어서 다행히도 용암으로 곧장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점점 용암 방향으로 추락할 위기입니다. 벽면에는 마그네슘이 있고, 마그네슘을 이용해 폭발시키면 벽 뒤에 있던 물이 쏟아져 용암과 만날 것이고, 그러면 엄청난 증기로 인해 배를 위로 밀어낼 것이라는 생각을 해냅니다. 어렵게 신호탄을 사용해 불을 붙이는데 성공하고 이들은 화산구를 따라 증기를 타고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공룡의 머리뼈는 아래로 떨어져 어느 밭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려왔습니다. 밭이 망가진 농부는 화를 내지만 숀이 가방에서 다이아몬드를 꺼내 주었더니 오히려 한번 더 타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살아돌아온 세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트레버와 한나는 서로 키스하며 사랑을 확인하고, 숀이 가져온 다이아몬드로 트레버는 연구소를 따로 차립니다.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레버는 숀에게 아틀란티스에 대한 책을 주면서 또 다른 모험이 있을 것을 암시하며 끝납니다.

 

영화 감상평

사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우연으로 살아나는 것이 너무 빈번하고, 개연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라는 말 그대로인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성과 내용의 개연성은 전혀 없지만 만화를 보듯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적절할 것 같고, 중간중간 위험에 빠졌을 때 탈출하는 장면들은 스릴이 넘쳐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시작부분에서 트레버의 형인 맥스가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쫓기다가 용암이 있는 바닥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CG처리가 많이 미흡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봤고, 웨이브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에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은 그래픽 기술과 내용의 개연성도 꽤 좋아서 여러번 감상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첫번째 시리즈보다 훨씬 흥행하기도 했으니, 이왕이면 두번째 시리즈도 함께 감상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흥행평가

아쉬운 면모가 있었던 반면, 전세계적으로 흥행은 성공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미이라>시리즈 영화가 매우 흥행하기도 했고, 주인공으로 활약한 브렌든 프레이저가 또다른 모험, 판타지 영화에 출연한 점이 흥행의 첫번째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아쉬운 CG기술과 개연성의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장면들이 펼쳐졌기 때문에 앞의 아쉬운 부분들을 커버한 것 같습니다. 정말 지구의 중심에는 멸종된 신비한 생명체들과 또다른 세계가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도 세계 곳곳에서는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쩌면 모험, 판타지 작품들 내용 중에 가상이 아닌 진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관객수가 100만을 넘어가는 큰 흥행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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