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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정보 및 내용, 캐릭터별 특징, 인상적인 명대사와 장면 소개

by 소나무꿀꿀 2024. 4. 4.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정보 및 내용

제임스 완 감독은 공포영화로는 계속 엄청난 성공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늘 다룰 영화의 이전 작품 <아쿠아맨>에서도 꽤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아쿠아맨에 이어서 2023년에 개봉한 영화로 아쿠아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개봉 전 1편에서 악역으로 나왔던 블랙 만타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전편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작에서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었던 아서가 메라와 결혼하여 예쁜 아기가 생긴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서는 원래 육지에서 아버지와 자유롭게 살다가 갑자기 왕이 되는 바람에 국정을 돌보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회의를 하다가 졸거나 아직까지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력도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닷속은 오염 문제로 이전같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의회는 육지사람들 때문에 바닷속이 살기 어려워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아서는 그들이 아틀란티스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한편, 블랙 만타는 전편에서 죽지않고 살아돌아왔습니다. 다시 아서와 맞서기 위해 슈트를 고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고대 유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블랙 트라이던트라는 창이었습니다. 그것은 굉장한 악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지어 창을 가지게 된 블랙 만타를 세뇌시켜 전세계를 정복할 준비를 시킵니다. 오리할콘이라는 물질을 녹여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고, 따듯해진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그 안에 갇혀있던 코닥스 왕이 부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것을 아서도 알게 되었고, 의회에서는 여전히 인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정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냅니다. 아서는 오히려 인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회의가 진행되던 중 블랙 만타가 고대 병기를 타고 등장해 음파 공격을 해옵니다. 그들을 어렵게 막아서다 아서와 메라는 공격을 당하게 되고, 블랙 만타는 아틀라나에 있던 오리할콘을 훔쳐갑니다. 아틀란티스는 오랜 시간 국경을 뚫린 적이 없었는데, 이 책임의 화살이 아서에게 향했습니다. 그동안 의견이 충돌하기도 했고, 이번 국경 침범당한 일도 아서가 왕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서가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위기를 맞이했고, 아서는 블랙 만타를 잡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블랙 만타의 계획을 알아낸 아서는 그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그와 연이 있었던 옴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옴은 현재 사막의 감옥에 투옥 중입니다. 감옥에서 빠져나온 옴은 블랙 만타의 위치를 알만한 자를 찾아갔고, 그를 협박해서 오리할콘의 공장 위치를 알아냈습니다. 공장으로 향하는 동안 오리할콘 때문에 변이된 동식물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무사히 싸워서 공장에 도착합니다. 한편, 신 박사는 블랙 만타의 방에서 블랙 트라이던트 만지게 되고 그의 진짜 계획이 무엇인지를 의도치않게 엿보게 됩니다. 고대에 잘못을 저질러 봉인된 코닥스 왕의 봉인을 깨우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블랙 만타와 함께하면서 아틀란티스가 실존하는지만 경험하고 싶었던 신 박사였기 때문에 그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 때, 옴과 아서는 오리할콘 발전소에 도착해 블랙 만타 일당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전투 중 옴 역시 블랙 트라이던트를 만지게 되면서 그 계획을 알게 됩니다. 전투 중 블랙 만타는 도망치고 결국 아서와 옴은 음파 공격에 다시 밀리고 말았습니다. 옴은 자신이 블랙 트라이던트를 만지면서 보게 된 악당들의 계획을 모두 설명했고, 코닥스 왕의 봉인을 깨우는데는 아틀란티스의 피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아서의 아들을 떠올렸습니다. 아들이 위험해진 것을 알게 된 이들은 곧바로 아버지의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아들을 데려간 후였습니다. 그들은 블랙 만타의 행선지를 알아야 했는데, 신 박사가 몰래 위치를 알렸습니다. 한편, 네레우스는 음파 캐논을 분석해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같은 주파수로 상쇄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우선 이들은 작전을 짠 뒤, 바로 블랙 만타의 뒤를 쫓습니다. 남극의 잃어버린 왕국에서 옴과 아서, 블랙 만타가 마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그러다 다시 옴이 블랙 트라이던트를 잡게 되는데 정신을 지배당하고 맙니다. 아서가 옴을 설득하여 지배당한 정신을 되돌아오도록 하지만 결국 코닥스 왕은 봉인이 풀리게 되었고, 옴이 전해준 창을 받아든 아서가 코닥스 왕에게 던져버립니다. 그러나 코닥스 왕이 창을 맞지 않고, 오히려 손으로 잡아버린 상황이 되었고, 아서는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아틀란의 창을 던집니다. 다행이도 아틀란의 창은 블랙 트라이던트를 깨뜨리면서 동시에 코닥스 왕을 파괴하여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왕국은 봉인이 풀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제 아서와 메라, 옴, 네레우스, 브라인 왕, 신 박사, 아들 모두가 바다 속에 뛰어들어 몸을 피합니다. 이 때 블랙 만타는 무너지는 절벽에서 아서가 구해주려했지만 스스로 절벽을 놓으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이제 모두 살아돌아왔고, 옴은 사막의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아서와 옴의 어머니인 아틀라나는 아들들의 협력이 매우 감동적이었고, 그들을 꼭 안아줍니다. 자신의 소망이었던 아들들의 화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서는 옴이 감옥에 돌아가지 않도록 전사한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며, 옴은 당분간 숨어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서는 아틀란티스 왕국의 존재를 인류에게 알리기로 합니다. 육지와 바다가 연결되도록 UN에 가입하고, 아틀란티스의 웅장한 잠수함이 강에서 떠오르며 아서가 연설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캐릭터별 특징

아서는 아틀란티스의 여왕인 아틀라나와 육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며, 육지와 바다를 잇는 존재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전 편에서 갑자기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면서 정치와 가정을 돌보는 일을 모두 해야 하는 상황이 낯설어 힘들어하기도 하고, 아틀란티스 의회에서도 육지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지지를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존재 자체가 육지와 바다를 잇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두 나라 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고, 마지막에는 가장 올바른 정치적 면모를 보여줍니다. 메라는 아쿠아맨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아틀란티스의 여왕입니다. 이제는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인물인데, 그녀도 뛰어난 전투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서를 굉장히 신뢰하여 지상세계와 아틀란티스를 모두 보호하자는 아서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옴 마리우스는 이번 편에서 아서에게 굉장한 힘을 실어주는 인물입니다. 아서와는 이복 동생으로서 원래는 적대적인 관계였고 아틀란티스를 지배하면서 동시에 지상세계를 정복하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우며 아서와 화해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서가 장난으로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다고 했던 것을 응용해 햄버거 사이에 바퀴벌레를 넣어 먹는 것으로 웃음을 줍니다. 그는 1편과 2편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낀 인물이기도 합니다. 지상세계와 아서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오직 정복만을 생각하던 그가 점차 아서와 화해도 하고, 아틀라나의 바람대로 화합으로 나아가는 인물입니다. 블랙 만타는 전편에 이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그야말로 악에 가득찬 인물입니다. 1편에서는 그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아서를 죽이려하지만 2편에서는 확장되어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독특한 잠수복과 개미를 닮은 헬멧이 그의 상징적인 전투복이며, 꽤나 지능적입니다. 이 지능을 좋은데 사용했다면 큰 인물이 되었을텐데 복수심에 눈이 멀어 결국은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인상적인 명대사와 장면 소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서가 결국은 지상세계와 아틀란티스의 화합을 선언하며, 그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정의는 꼭 실현된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 우리의 현실에서도 올바른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중간에 블랙만타를 함께 찾으러 갈 때, 아서가 바퀴벌레를 육지 새우와 같다고 소개하면서 옴이 맛을 보는데 그 맛이 나쁘지 않았는지 마지막에 숨어서 지내며 먹는 햄버거 사이에 바퀴벌레를 끼워먹는 장면입니다. 재미있기도 했고, 이복 형과 적대적인 관계였던 그가 옴의 말을 신뢰하게 되었다는 심정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명대사 중 하나는 '편견을 버리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그러니까 마음을 열어. 안 그럼 너만 손해야.'라는 대사였습니다. 사실 이건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천하기가 어렵고, 나도 모르는 새에 편견을 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만약 내가 아틀란티스인의 입장이었다면 아서의 말에 선뜻 동의할 수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편견이란 두려움의 또다른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두려우니까 편견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새로운 것을 보지 않으려하는 것입니다. 다른 명대사는 웃긴 대사였는데, '아무도 내 동생 못 때려, 나 빼고.'라며 아서가 옴을 공격한 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역시 이복동생이던, 친동생이던 가족관계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형제 자매가 있다면 다들 공감할만한 대사였던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함께 웃었던 대사였습니다. 이 외에도 재치있는 장면와 대사들이 많아서 너무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웅물로서 다소 뻔한 내용과 결과를 맞이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기 좋아서 추천드리고, 쿠팡플레이나 웨이브 플랫폼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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